합천로컬푸드직매장 대구월성점 개장

입력 2025-04-08 15:00:50 수정 2025-04-08 15:09:33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 농가의 안정적 유통망 확보

합천로컬푸드직매장 대구월성점 개장식
합천로컬푸드직매장 대구월성점 개장식

합천로컬푸드직매장 대구월성점(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삼성그린코아카운티)이 최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월성점은 월성삼정그린코아카운티 상가 내 약 85평 규모로 농가작업장과 판매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80여 농가 216개 품목(농축산물 120개, 가공품 96개)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열 판매하고 있다. 농산물 및 가공품은 판매금액 10%의 취급수수료가 부과하며, 합천군 관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이라면 누구나 사전교육 수료 후 안전성 검사 결과 적합한 농산물에 한해 직매장에 출하할 수 있다.

대구월성점은 특히 도농교류의 거점역할을 하면서 대구시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합천군의 중·소·고령농 위주 농가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와 소득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개장식에는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장진영 경남도의원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재구향우회, 농․축협 조합장, 사회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로컬푸드 직매장의 대도시 진출을 기념했다.

합천군은 로컬푸드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기획생산 농가를 꾸준히 구축하며 현재 약 350여 농가와 협약을 체결, 관내 직매장과 공공급식에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합천로컬푸드직매장 대구월성점 개장식. 합천군 제공.
합천로컬푸드직매장 대구월성점 개장식. 합천군 제공.

지난해 6월 개장한 로컬푸드 합천야로점은 약 5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내 로컬푸드 가치의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로컬푸드 대구월성점 개장을 통해 대구시민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합천군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한다"며 "건강한 로컬푸드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로컬푸드직매장 대구월성점 개장식
합천로컬푸드직매장 대구월성점 개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