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한전 경남본부와 기후변화 대응 과제 이행 '맞손'

입력 2025-04-08 09:36:35 수정 2025-04-08 13:58:39

기후변화 대응 보강토옹벽 보호 매뉴얼 구축 협력 강화

지난 3일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에서
지난 3일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에서 '부산도시공사–한국전력공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3일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와 '기후변화 대응 과제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최근 자연재해의 양태 변화와 이상 강우 등의 영향으로 보강토옹벽 붕괴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보강토옹벽 보호 매뉴얼의 구축·전파와 같은 과제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공동으로 참가해 보강토옹벽 보호 매뉴얼을 국가지침에 반영하는 제안을 하는 등 향후 다각적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전력관리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도시공사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맡은 바 소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업무협약에 따른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보강토옹벽 보호 매뉴얼'을 공동으로 구축·전파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