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일원에 조성된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에 유채꽃이 만개하면서 7일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8년 이곳에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해 매년 유채꽃과 보리, 메밀꽃, 해바라기 등 계절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근 호미곶 광장과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등 지역 명소와 가까워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시는 유채꽃밭을 오는 20일까지 운영하고, 이후에는 메밀재배에 들어간다. 글 신동우 기자·사진 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