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부터 로비음악회까지

입력 2025-04-06 19:06:39

대구콘서트하우스의 풍성한 5·6월 기획 공연

피아니스트 조성진 ⓒStephan Rabold
피아니스트 조성진 ⓒStephan Rabold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올 5월과 6월 기획공연에 대해 오는 8일(화) 오후 2시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부터 렉처콘서트, 로비 음악회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풍성한 클래식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키즈콘서트 '음악이랑 미술이랑!'

어린이날을 맞이해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대구미술관과 함께 오는 3일(토) 오전 11시 키즈콘서트를 개최한다. 음악과 미술 활동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연으로, 업사이클링 악기를 만들고 함께 연주해보는 시간을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로비 음악회 인터미션 시리즈 '감사', '초여름'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로비음악회 '인터미션' 시리즈는 5월 8일(목) 오후 2시에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감사'라는 주제로 테너 오영민, 이승민, 바리톤 강민성, 정제학이 노래한다.

6월 7일(토) 오전 11시에는 '초여름'이라는 주제로, 플루티스트 김민희, 오보이스트 이은정이 무대를 꾸민다. 전석 5천원.

첼리스트 김호정.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첼리스트 김호정.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클래식 온 : 김호정의 '첼로 나이트'

지역 예술인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클래식 온(ON)' 6월 공연에는 첼리스트 김호정이 출연한다. "강렬하면서 따뜻한 음색의 열정적이며 호소력 짙은 소리와 세밀하면서 엄격한 악곡 해석"으로 널리 인정받는 첼리스트 김호정은 현재 경북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오는 6월 11일(수)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첼로만의 깊은 음색을 펼쳐보인다. 전석 1만원.

◆컴포저 하이라이트 : '슈만의 조각'

클래식 작곡가의 삶의 조각들을 살펴보는 컴포저 하이라이트는 오는 6월 17일(화)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음악칼럼니스트 국지연의 해설과 함께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슈만의 음악과 삶을 조명한다. 연주는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다영, 추교준이 맡는다.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오는 6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라벨의 피아노 전곡을 연주한다. 조성진은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한국인이 된 것을 계기로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클래식 음악계의 스타 연주자로 떠올랐으며, 현재는 베를린필하모닉의 상주 음악가로 2024~25 시즌을 보내고 있다. R석 13만, S석 10만, A석 7만, B석 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