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개최
"혼란 틈타 북한 도발·선전선동, 빈틈없는 대응 태세 유지"
"미 신행정부와 외교안보 분야 협력 기조 유지…신규 현안 치밀 대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안보 상황을 점검하면서 "혼란스러운 정국을 틈타 북한의 도발과 선전선동에 대비해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헌정사상 두 번째 국가원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대한민국의 안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조태용 국정원장,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 권한대행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관련해 "신행정부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유지해 온 협력의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상호 관세 등 신규 현안과 관련해 국내외 필요한 조치에 대해 우리 산업계와 범정부적으로 치밀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와 북한 안보 협력이 강화되는 것에 대해 "러-북 밀착이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흔들림 없이 지키기 위해, 외교 안보 부처가 일치단결하여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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