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양간 잃기 전 총력' 경산시 산불 교육 취약층에 안전교육 강화

입력 2025-04-03 10:41:10 수정 2025-04-03 10:45:48

경산시 남천면의 한 경로당에서 주민 어르신들이 산불 예방 교육을 받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 남천면의 한 경로당에서 주민 어르신들이 산불 예방 교육을 받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산불 예방 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이번 산불 사태에서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으나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함이다. 특히 산불 예방 교육 취약 계층을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 교육에 나서는 등 실효성을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최근 4일에 걸쳐 산림과에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 85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의 당초 목적은 중대재해 처벌에 대한 안내, 위험성 평가, 산업재해예방과 대책 등이었으나 전국적인 산불의 영향으로 산불에 대한 위험성과 예방책 위주로 내용을 변경했다.

조 경산시장은 3일 "정기적으로 산불 예방 교육을 받는 정규 공무원보다 기간제 공무원은 산불 위험 인식이 낮을 것으로 예상돼 이들을 대상으로 산불 위험의 심각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경산시 남천면(면장 장태향)은 지난 1일 관내 경로당 20개소를 방문해 산불 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을 벌였다.

이번 홍보 활동에서는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내를 진행했으며 ▷아궁이 불씨 관리 ▷화목보일러 굴뚝 불씨 주의 ▷불법소각 금지 등을 강조했다. 산불 발생 시 대피장소와 경로를 안내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도 상세히 설명했다.

산불 피해 이재민의 아픔을 나누는 차원에서 쌈짓돈 모금 행사도 경산 내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경산시 83청년 행복봉사단(회장 여연주)은 지난 1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서부2동 통장협의회(회장 여연주)와 북부동 대평동 1통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태순)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하양명품산악회(회장 박승태)는 하양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자인면 청년회는 29일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지면서 자인면행정복지센터에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및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호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