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정철원 조국혁신당 후보가 당선됐다. 조국혁신당은 정 후보의 당선으로 창당 이후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을 탄생시키게 됐다.
정 후보는 2일 치러진 재선거 결과 전체 투표수 2만4천969표 중 1만2천860표를 얻어 51.82%의 득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정 후보와 맞섰던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만1천956표로 48.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간 득표율 차이는 3.65% 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 22대 총선에서 12명의 비례대표를 당선시키며 원내에 진입한 조국혁신당은 이번 정 후보의 당선으로 지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