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정 포스텍 교수·포항명도학교 등 5명 포스코청암상

입력 2025-04-03 10:13:18 수정 2025-04-03 18:08:45

기술 김진동 대표·교육 포항명도학교·봉사 이철용 대표·추혜인 원장 수상
장인화 이사장 "창조적으로 도전 문화 조성에 기여"

포스코청암재단이 2일 포스코센터에서 제19회 2025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장인화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박문정 포스텍 교수,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전용석 포항명도학교 교장,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 추혜인 살림의원 원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이 2일 포스코센터에서 제19회 2025년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장인화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 박문정 포스텍 교수,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전용석 포항명도학교 교장,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 추혜인 살림의원 원장. 포스코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3일 포스코에 따르면 전날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에서 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과학상)를 비롯해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기술상), 포항명도학교(교육상),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추혜인 살림의원 원장(봉사상) 등 5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포스코청암상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교육·봉사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과 기관을 적극 발굴·지원하고 있다.

박문정 교수는 '고분자 말단화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하고,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고분자 합성 및 제어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고분자 말단부가 고분자의 열역학적 특성과 물성을 지배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내며 주목 받았다.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초고순도 화합물 TMA(트리메틸알루미늄)의 국산화에 이어 유기금속화합물 제조 플랜트 설계 기술도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항명도학교는 1989년 개교해 장애학생들의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며, 전국 최초 발달장애 학생 오케스트라 창단, 전문적 체육교육 구축, 디지털 교육 및 현장실습 중심의 직업훈련 등 장애인 취업연계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철용 사단법인 캠프 대표는 지난 25년간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빈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이어온 사회활동가다. 2007년부터 필리핀 빈곤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새로운 자립형 지원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추혜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 원장은 2012년 개원 이래 4천600가구가 넘는 조합원과 함께 의원, 치과, 건강센터,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0여년간 3천300여건의 무료진료를 진행했다.

장인화 이사장은 "앞으로도 청암상을 통해 과학·기술·교육·봉사 부문에서 탁월한 공헌을 하신 분들을 발굴해 나감으로써 창조적이고 헌신적으로 도전하는 문화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상은 제철보국 일념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의 초석을 닦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6년에 제정됐다. 지난 19년간 총 68명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상금은 각 부문별로 2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