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2홀에서 개막… 3일간 진행
해외 33개국 159개사에서 참여, 374개 부스 운영
자체 브랜드 구축·디자인 개발 선도하는 지역 기업도 대거 참여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안경 전시회인 대구국제안경전이 2일 막을 올렸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대구국제안경전(디옵스)'은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2홀에서 이날부터 4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선 해외 33개국 159개사가 374개 부스를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5만3천개의 해외 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기존 아시아에서 미주, 유럽, 동남아, 중동 등으로 초청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개막식은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종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원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김재용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시회엔 독자 브랜드 구축 및 매력적인 디자인 개발 등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제품을 전시했다.
대구에서 40년 이상 제조 업력의 세광광학 이동철 대표에 이어 2대째 안경기업 '어반아이웨어'를 경영하고 있는 이희준 대표도 이날 부스를 운영했다.
이희준 어반아이웨어 대표는 "안경산업 구조 변화 흐름에 맞게 아버지는 제조 위주로 경영해 오셨다면 저는 자체 브랜드를 론칭해 지역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유명 TV 프로그램에 제품을 노출시키는 등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경 스타일 유행은 보통 5년 주기로 돌고 도는데, 요즘은 메탈 소재 유행이 다시 오고 있어 관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고 했다.


'2024 디옵스 디자인 혁신상'을 수상한 경북 경산의 안경기업 월드트렌드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접목시킨 안경테를 선보였다. 배유환 월드트렌드 대표는 "비녀, 도자기, 소반(자그마한 밥상) 등 한국 고유의 멋을 담고 있는 물건들의 특징을 안경테에 접목시켜 다양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혁신적인 안광학산업 기기들을 선보이는 기업들도 참여해 기술을 뽐냈다.
독일에 그룹 본사를 둔 글로벌 광학기업 칼자이스 비전 코리아의 신우열 부장은 "안경원에서 보다 편리하게 도수 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개발된 검사 기기들을 부스에서 소개하고 있다"며 "모든 검사 과정을 1평도 안 되는 공간에서 마칠 수 있도록 개발해 소규모 안경원에서도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나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안경을 착용해왔고, 그때부터 안경은 세상과 현실을 연결해 주는 존재였다"며 "앞으로 안경과 첨단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안경은 사람과 미래를 연결해 주는 존재가 될 것 같다. 외내형적으로 풍성해진 이번 전시회가 안경 산업의 미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한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원장은 "올해는 특히 해외 바이어 유치 및 다양한 볼거리 제공에 심혈을 기울여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가 여러 참여 업체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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