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이재민 호텔 수용 등 위해 숙박시설 확보 총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7일 오전 도청 실·국장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도내 북동부권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산불 진화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간부회의를 통해 "산림청, 소방당국, 지자체, 산하기관 등 관계기관이 인력·장비 등을 총 동원해 오늘 중으로 반드시 주불을 진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국가적 행정력 동원 등도 고려해 한시라도 빨리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도는 주택 전소와 같은 주민 재산 피해가 늘면서 주거 대책 마련도 함께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2023년 여름 수해 상황과 마찬가지로 선진국형 이재민 대책을 마련해해 현장형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숙식이 편안한 호텔급 숙박시설로 최대한 안내하는 등 '선진국형 대책'을 마련해 곧장 시행하라"고 했다.
경북도는 2022년 울진 산불, 2023년 북부권 집중호우 당시에도 이재민들을 인근 리조트나 대학교 기숙사 등에 입소시키는 등 이재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실제로 이번 산불로 주택 등이 전소된 일부 이재민들은 안동 리첼호텔에 머물고 있다. 도는 현재 각 시·군과 함께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들이 입소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 등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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