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 등에 의약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감기약, 소화제 등 필수 의약품을 피해 지역 주민과 현장 대응 인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에는 판피린, 챔프 어린이 감기약, 베나치오 등 5종의 의약품과 박카스D가 포함됐다. 약품은 봉사약국 트럭을 통해 배포된다.
봉사약국 트럭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지원을 위해 제작한 이동형 약국 차량으로, 과거 울진과 강원 지역 산불 피해 현장에서도 구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한다"며 "피해 지역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