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고양서 오만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7차전
25일 요르단까지 이기면 '11회 연속 본선' 확정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오만과 요르단을 제물로 일찌감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노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을 치른다. 이어 25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벌인다.
우리나라는 6차전까지 무패(4승 2무·승점 14)로 B조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이라크(승점 11), 요르단(승점 9), 오만(승점 6), 쿠웨이트(승점 4), 팔레스타인(승점 3)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은 이번에 오만을 이기면 본선행의 9부 능선을 넘는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3개 조 1, 2위를 차지한 6개 팀은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 4위 6개 팀은 2개 조로 나뉘어 4차 예선을 거쳐 각 조 1위 팀이 추가로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다.
4차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한 두 팀은 플레이오프(PO)를 거치고 승자가 대륙별 PO에 나서 마지막으로 북중미행에 도전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이번 홈 2연전을 모두 이긴다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남은 경기 결과가 상관없이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에 도전하고 있다. 처음 출전했던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오만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80위로 한국(23위)보다는 한참 아래에 있다. 우리나라는 오만과 역대 6번의 국가대표팀 간 경기에서 5승 1패(13득점 5실점)로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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