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공식…2026년 완공 목표
경북 예천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첨단 농업타운이 들어선다.
경상북도와 예천군은 19일 지보면 매창리에서 '예천 디지털 혁신농업타운 조성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510억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혁신농업타운은 20㏊ 규모로 ▷곤충·양잠산업 거점 단지 ▷임대형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으로 구성된다.
곤충·양잠산업 거점 단지는 1만5470㎡ 규모로 곤충 사육 및 연구시설과 양잠산업 지원센터, 가공·유통 시설 등이 들어선다. 친환경 곤충과 양잠산업을 육성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4만㎡ 규모의 첨단온실로,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복합환경제어기,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 등을 갖춘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청년 농업인에게 스마트팜 경영 기회를 제공해 향후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경북도의 목표다.
임대형 수직농장은 3천4㎡ 규모로, ICT 기반 환경제어 시스템과 교육·연구시설 등을 갖춘다. 이를 통해 도시형 농업 모델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와 군은 혁신농업타운을 통해 청년 농업인을 유입하고 미래형 첨단농업 환경을 확대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디지털혁신농업타운 조성은 경북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첨단농업을 육성하고 확산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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