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팀 800여명의 청소년과 전문가 봉사단이 요리, 보건의료 등 재능기부 실천
(사)대구청소년재능나눔본부(이사장 최영준)는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 대구시청소년수련원에서 봉사단 300여명과 함께 '2025 대구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이 전문가 멘토와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2013년 3개 팀, 150명으로 출발했던 대구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은 13년의 세월을 거치며 갈수록 참여 인원이 늘어 올해는 13개 팀, 800여명의 단원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올해도 바리스타, 제과제빵, 사진영상,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가 가진 재능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형식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에는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관음사'에서, 토요일에는 '요셉의 집'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하고, 매월 중구노인복지관을 찾아 틀니세척 및 구강관리 상담을 진행하는 등 팀별 봉사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김장봉사 및 지역행사 참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2023년부터 봉사단으로 활동 중인 김규리 대구공업대 학생은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무료급식소 봉사는 물론, 바리스타 봉사 등 바쁜 학업에도 틈틈이 다양한 분야의 봉사를 실천해 지난하 대구청소년자원봉사대회 청소년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윤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소년재능기부봉사단은 멘토와 함께 자신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스스로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의식을 확립하도록 하는 좋은 모델"이라며 "많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봉사단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과 시민들은 (사)대구청소년재능나눔본부 홈페이지(http://dyvo.org)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3-557-7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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