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휴무 확대, 소비부문 예산 신속 집행,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상향 등 공직사회 앞장
주요 기관단체 ·리더기업, 지역 음식점 이용 및 농축산물 구매 확대 동참
경북 영천시가 침체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 소비 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
공직사회와 각급 기관단체, 지역기업 등이 모두 동참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꺼진 불을 다시 밝히며 고물가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겠다는 것이다.
11일 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구내식당 휴무 확대, 소비부문 예산 신속 집행 등을 통해 공직사회가 앞장서고 있다.
기존 월 2회(둘째·넷째주 수요일)이던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주 1회(수요일)로 확대해 공무원들의 외부 식당 이용을 늘리기로 했다.
또 4월 말까지 업무추진비를 40% 이상 집행하고 사무관리비 등 소비부문 예산도 상반기내 60% 이상 집행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5월 2일까지 시청 전 부서별로 월 1회 이상 퇴근 후 지역 상가를 찾아가 직원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연가 및 장기 재직 휴가 사용 등을 장려해 착한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
지역 20여개 주요 기관단체와 10여개 리더기업들도 지역 음식점 이용 및 농축산물 구매 확대, 예산 집행 가능 품목 선결제 등을 통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영천시는 서민경제 활성화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월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원(카드형 60만원, 지류형 10만원)에서 이달부터 100만원(카드형 90만원, 지류형 10만원)으로 상향했다.
또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에 각종 포상과 후원, 복지지원 시책 추진시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착한가격 업소 추가 모집 등을 통해 소비촉진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소비절벽으로 신음하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계각층의 적극적 동참을 부탁한다"며 "우량기업 투자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확대, 사회안정망 확충 등 민생안정 울타리를 더욱 튼튼히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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