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입원 40건,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102건 등 성과 도출
응급입원 필요 시 의료기관 병상 확인부터 이송까지 원스톱 진행
경북 구미시가 운영하는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개소 1년여 만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 센터는 지난 2023년 11월 개소한 이후 1년 동안 268건의 정신과적 위기 상황 현장에 출동했다. 세부적으로는 응급입원 40건,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102건, 보호자 인계와 정보 제공 등 126건 등의 활동을 했다. 전화 상담도 1천96건 진행했다.
이 센터는 경북경찰청 응급입원현장지원팀과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위기개입팀을 통합 운영하는 비수도권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2명이 3교대로 근무하며, 구미·김천·상주·고령·성주·칠곡 등 6개 시·군을 관할한다.
정신과적 위기 발생 시 즉시 출동해 24시간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타해 위험을 평가해 ▷의료기관 이송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보호자 인계 등의 필요 조치를 한다. 특히, 응급입원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병상 확인부터 119구급차를 통한 이송까지 원스톱 대응 체계를 가동해 긴급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시는 올해 전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24시간 현장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통해 정신질환자와 자살위기 대상자의 평가부터 입원, 치료 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위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사후 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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