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업 4곳 참가, 미국 PBS社와 35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
경상북도는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관에서 열린 'JEC WORLD 2025'에 참가해 '경북공동관'을 운영하고, 도내 기업들의 우수한 복합소재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JEC WORLD 2025는 자동차, 항공, 재생에너지, 레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최신 복합소재 부품과 제조 장비 기술을 소개하는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신영(영천) ▷㈜대신테크젠(경산) ▷㈜아이피에스오토(경산) ▷㈜코카브(구미) 등 경북 소재 4개 기업이 참여해 각 자사의 핵심 기술과 성과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홍보했다.
㈜신영은 탄소섬유 복합재를 활용한 고압 수소저장용기를 소개하며, 수소연료전기자동차용 비금속 라이너를 보강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대신테크젠은 방열 및 전자파 차폐 소재를 전시하고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열과 전자파로부터 기기를 보호하는 첨단 기술을 인증했다.
㈜아이피에스오토는 탄소섬유 성형제품 등의 불량을 검사하는 비전검사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시스템은 카메라를 이용해 제품의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데이터화하는 스마트 팩토리 필수 장비다.
㈜코카브는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중간재와 니들펀칭 기술을 활용한 단열재를 전시해, 고온진공로 단열부품으로 활용되는 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냈다. 미국 PBS International Inc로부터 제품 공급 요청을 받아 ㈜대신테크젠이 전자파 차폐 복합재 23만 달러, ㈜아이피에스오토는 비전검사시스템 1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전시회에서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에 경상북도 공동관을 올해 처음으로 구성해 참가했다"며 "도내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기업들의 연구개발과 해외 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지역 기업이 글로벌 유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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