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한우 활용한 퓨전요리 선보여…지역 관광·상권 활성화 기대
경북 예천군이 요리연구가이자 유명셰프인 오세득 요리사와 손잡고 지역에 특화된 음식 메뉴개발에 나선다.
6일 예천군에 따르면 전날 군은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예천 대표음식 개발 및 컨설팅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오세득 셰프가 개발한 지역 특화음식 메뉴의 레시피를 지역 내 음식점 영업주들에게 전수하고, 만든 요리에 대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오 셰프와 함께 깨끗하고 비옥한 예천 땅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인 '쪽파'와 '한우'를 활용한 특화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예천의 자연환경, 농산물 특성, 시장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방문객들 누구나 맛보고 입소문이 날 수 있는 메뉴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은 요리, 음식을 다룬 방송 프로그램과 여행문화가 여전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새롭고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서의 메뉴를 개발해 지역 상권의 먹거리를 다양화하고 이를 콘텐츠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천만의 특화메뉴로 한식과 양식 등 다양한 요리를 접목한 퓨전요리를 선보였다. 이어 지역 내 모범음식점 영업주를 대상으로 레시피 전수 교육을 진행했다. 또 김학동 예천군수를 비롯해 간부공무원 등 30여 명은 이번에 선보인 요리에 대한 품평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특화메뉴 이름 선정과 평가 등을 통해 메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또 특화메뉴를 레시피북으로 발간해 지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모든 영업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특화 음식을 홍보해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예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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