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사법 신뢰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
이상오(53·사법연수원 29기) 신임 대구지법 포항지원장은 4일 "국가적으로 혼란하고 사법부에 대한 불신도 높은 시기에 환동해권 중심도시인 포항에 지원장으로 부임하게돼 영광이면서도 큰 부담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이럴 때일수록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민들에게 친절한 사법서비스를 제공해 무너진 사법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대구가 고향인 그는 대륜고를 거쳐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 39회에 합격했다. 대구지법 판사, 대구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구지법 부장판사 등 주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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