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읍 현2리서 주민 대상 시공설명회 열려
연내 추가 사업 대상지 선정 적극 추진
경북 영양군은 28일 영양읍 현2리 양평경로당에서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주민 시공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오도창 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와 한국LPG사업관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전반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질의응답 및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에너지 사용이 불균형한 지역의 30세대 이상 소규모 마을을 대상으로 LPG 공급을 지원해 주민 편의와 에너지 복지를 증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영양군은 지난 2018년 석보면 답곡1리를 시작으로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0년에는 영양읍 군 단위 2천500세대에 대한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해부터는 수비면 발리리 일원에서 280세대 규모의 면 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이다.
올해 사업이 진행되는 영양읍 현2리에는 총 76세대 규모로 도비 1억8천만원을 포함해 총 11억7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설치 내용은 2.9톤(t) 규모 저장설비 탱크, 배관(2.3㎞), 세대별 보일러 등이다.
특히 영양군은 주민 부담을 줄이고자 자부담금을 타 지자체 대비 최소 수준인 100만원으로 설정했다. 배관망 설비가 완공되면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성과 편리성을 확보하고 연료비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영양군은 3월부터 주민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5월 설계에 착수해 10월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고려해 연내 추가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경북도에 적극 건의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가스시설 현대화를 추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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