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인터, 티웨이항공 품어…예림당 보유 홀딩스 지분 전량 인수

입력 2025-02-26 18:51:46 수정 2025-02-26 20:30:21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사진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티웨이항공 탑승카운터 모습. 연합뉴스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지주사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을 상대로 경영개선을 요구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 및 주주제안을 전달하는 등 경영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사진은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티웨이항공 탑승카운터 모습. 연합뉴스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을 인수한다.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인 예림당이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예림당은 26일 예림당이 보유하고 있는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4천447만주)을 2천124억원에 소노인터내셔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양도 목적은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 및 경영 효율성 증대, 투자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 지분 28.0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티웨이항공은 '예림당→티웨이홀딩스→티웨이항공'으로 이뤄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1천760여억원을 투입해 티웨이항공 지분 26.77%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에 티웨이홀딩스 주식을 인수하며 티웨이항공을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