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와 시범경기서 대타로 나서 내야 안타
피츠버그 배지환, 시범경기 첫 출전해 2루타 생산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두고 있는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미국 무대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은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5 MLB 시범 경기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4회 대타로 나서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3대 2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키 베츠 대신 처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투수 에두아르니엘 누네스의 4구째 시속 156㎞ 빠른 공을 통타해 내야 안타로 연결시켰다. 앞선 두 차례 시범 경기에서 침묵했던 김혜성은 이로써 세 번째 경기만에 MLB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혜성은 6회말 2사 2루 득점 찬스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그는 8회말 무사 1∙2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이날 중견수로도 출전했다. 베츠를 대신해 유격수로 투입됐던 김혜성은 7회부터 중견수로 이동해 외야 수비를 점검했다. 김혜성은 8회초와 9회초 뜬 공 두 개를 침착하게 처리하며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외야수 배지환도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첫 시범경기에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월 2루타를 때려냈다.
전날 텍사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 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신시내티와 시범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그는 전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9개월만의 복귀에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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