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입찰가보다 1억원 비싸게 거래
지난해 상반기 대구에서 가장 뜨거웠던 분양단지였던 수성구 범어동 범어아이파크1차의 보류지 매물이 최고 1억원 높은 가격으로 거래됐다.
범어우방1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보류지 매물에 대한 개찰을 진행한 결과, 전용 84㎡ 3가구 모두 낙찰됐다고 23일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낙찰 가격은 11억4천만~11억8천만원에 형성됐다. 최저 입찰가(10억8천만~10억8천900만원)보다 5천880만~1억원 높은 가격이다. 응찰자는 1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은 최고가를 써낸 이가 낙찰받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거래된 시세대로 낙찰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보류지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거나 조합원 수 착오에 의한 지분 누락 등 만일의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조합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두는 주택을 의미한다.
지난해 10월 입주를 시작한 범어아이파크1차는 우수한 교통 여건과 교육 환경으로 최고 청약 경쟁률 32.9대 1을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범어아이파크1차는 지난 3일부터 오피스텔 잔여가구에 대한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도 진행하고 있다. 초기 분양가에서 최대 30% 할인된 파격적인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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