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위기극복 협력·혁신 뜻 모아야"

입력 2025-02-18 17:24:46 수정 2025-02-19 19:45:36

18일 제63차 정기총회 개최…지역 경제계 인사 300여 명 참석

18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제63차 정기총회에서 최우각 이사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정우태 기자
18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제63차 정기총회에서 최우각 이사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정우태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먹거리는 고도의 기술력 속에 있습니다."

최우각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이사장은 18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63차 정기총회'에서 산업 전환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지역 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총회에는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방형준 대구지방조달청장,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지역 경제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조합 측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수 경영주 및 모범근로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은 지역 중소기업 협동조합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영지원은 물론 직무향상교육, 일자리 창출지원, 수출역량 강화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중대재해법 확대 시행에 맞춰 공동안전관리 지원사업을 도입해 지역 중소기업의 호평을 받았다.

최 이사장은 올해도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 산업계에 기여하고 경영혁신 체제 구축, 글로벌 시장 개척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우리 기업인들은 강한 의지와 투철한 사명감으로 극복해왔다. 지금은 그 저력을 근간으로 협력과 혁신을 통해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회원사가 더 큰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가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원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