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더즌(Dozn)이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Ayoconnect와 협력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MOU)을 통해 해외 송금 및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며 동남아 시장에서의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크로스보더 결제 및 정산 시스템을 공동 구축한다. 더즌은 해외 가맹점에 외화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Ayoconnect는 결제 수단 지원을 담당해 각자의 강점을 살린 협력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더즌은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과 연계해 펌뱅킹(Firm Banking) 및 가상계좌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현지에서 전자 금융 시스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협업이 기업들의 금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으로는 인도네시아 e-Wallet 서비스 개발도 검토 중이다. Ayoconnect의 전자지갑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더즌의 디지털 금융 기술을 결합해 송금·결제·청구서 납부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즌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핀테크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尹파면' 선고 후 퇴임한 문형배 "헌재 결정 존중해야"
'퇴임 D-1' 문형배 "관용과 자제 없이 민주주의 발전 못해" 특강
"조직 날리겠다" 文정부, 102차례 집값 통계 왜곡 드러나
헌재재판관 지명 위헌 논란…한덕수 대행 역풍 맞나
이재명 "대구·경북의 아들 이재명, TK 재도약 이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