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지역 종교계, 대구 군부대 유치 '한마음 한뜻'

입력 2025-02-12 14:27:47 수정 2025-02-12 14:34:33

은해사 민·관 한마음 소원 성취 기원 법회, 영천시 기독교연합회 적극 지지 표명

영천 은해사에서 열린 대구 군부대 유치 민·관 한마음 소원 성취 기원 법회 모습. 영천시 제공
영천 은해사에서 열린 대구 군부대 유치 민·관 한마음 소원 성취 기원 법회 모습. 영천시 제공
영천시 기독교연합회원 등이 영천시청에서 대구 군부대 유치를 적극 지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 기독교연합회원 등이 영천시청에서 대구 군부대 유치를 적극 지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와 지역 종교계가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쳤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는 12일 덕조 주지스님 주관으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위한 민·관 한마음 소원 성취 기원 법회를 열었다.

법회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 전국영천시향우연합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덕조 주지스님은 "시민들이 그토록 염원하는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해 종교를 떠나 한마음으로 발원드린다"고 기도를 올렸다.

박봉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장은 "영천에 군부대가 유치돼 시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시민한마당 행사를 찾아가 홍보 피켓과 어깨띠를 착용하고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달집태우기를 통해 대구 군부대 유치를 기원했다.

앞선 11일에는 영천시 기독교연합회가 영천시청을 찾아 대구 군부대 유치를 적극 지지하는 퍼포먼스를 가졌다. 또 지역 교회마다 군부대 유치 기원 현수막을 내걸고 기독교인들의 마음과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가 마지막 한 단계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최종 후보지 선정을 위해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