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차세대 전력 솔루션 대거 공개

입력 2025-02-11 09:29:16

사진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첫줄 왼쪽 세번째)과 참관객들이 지난해 전기산업대전 LS일렉트릭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첫줄 왼쪽 세번째)과 참관객들이 지난해 전기산업대전 LS일렉트릭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S일렉트릭이 차세대 전력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일렉스 코리아 2025(ELECS 2025)' 및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5'에 참가해 데이터센터 맞춤형 패키지 솔루션 등 다양한 스마트 전력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LS일렉트릭은 50개 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탄소 저감 에너지 기술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5개 테마존을 구성해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초전도 전류제한기 ▲스마트 배전반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공조 시스템 등 맞춤형 패키지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하이퍼그리드 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에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IT기업 데이터센터에 전력 기기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요 IT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은 UL 인증을 획득한 배전반을 비롯해 직류(DC) 전력 솔루션까지 포함된 패키지를 내세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LS일렉트릭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디지털 기술 기반 솔루션도 함께 전시한다. 에너지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GridSol CUBE)', 전력 설비 통합 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케어(GridSol CARE)',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 등을 통해 전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스마트 솔루션 개발과 시장 개척에 주력한 결과,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세계적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춰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