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성공 개최 총력

입력 2025-02-08 11:27:10 수정 2025-02-08 11:53:15

1천명 참여…친절·미소·청결 운동 전개 앞장 다짐

7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25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협의회 회장단 등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결의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7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25 APEC 범시도민지원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협의회 회장단 등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결의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범시도민지원협의회(이하 협의회)가 7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경주시민을 중심으로 경북도내 단체 및 유관기관, 종교계, 학계, 경제계, 언론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됐다. 회장단,사무국,시도민협력단,운영단(기획운영·미디어홍보),시민홍보단,청년홍보지원단,시민자원봉사단,APEC 시민대학 등 8개 조직으로 구성돼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협의회 회장에는 박몽룡 전 경주YMCA 이사장과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이 함께 추대됐다.

협의회는 ▷성숙한 시민의식 확산 ▷선진 관광 문화 정착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 ▷APEC과 지역 문화산업 홍보 ▷소통과 협력의 장 마련 등 핵심목표 설정하고,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향후 협의회는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범시도민적 참여 의지를 결집하고,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친절·미소·청결'한 선진 문화 시민운동을 추진해 성공적인 행사 개최 기반을 다진다.

이날 출범식 후 열린 기념 콘서트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성공 개최를 위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가 경북과 경주의 국제도시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도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주가 국제적인 회의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및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북과 경주가 유사 이래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의회 위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