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대미 장식할 '시즌3' 6월27일 공개 확정

입력 2025-01-31 09:49:01 수정 2025-01-31 11:56:26

정배 잃고 분노에 찬 기훈과 프론트맨의 갈등 관전포인트
철수도 등장…움직임 감지하는 영희와 비슷한 역할로 나올 듯

오징어게임 시즌3 공개 이미지.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게임 시즌3 공개 이미지.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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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3. 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오징어게임 시즌3. 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게임'의 마지막을 장식할 시즌3가 오는 6월 27일 공개된다.

30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시즌3는 우승자 성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갈등과 시즌2 주요 캐릭터들의 다음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황동혁 감독은 "새로운 오징어게임을 만들며 심었던 씨앗이 자라고 결실을 보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또 한 번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즌3 공식 포스터에는 핑크가드가 피를 흘리며 죽어 있는 참가자를 핑크 리본으로 포장된 관으로 끌고 가는 장면이 담겼다. 참가자 번호는 214번이다. 214번은 시즌2에서 이미 탈락한 단역 캐릭터다.

시즌2 최종회에서 친구 정배마저 잃고 분노에 찬 기훈이 시즌3에서 살아남은 자들과 남은 게임을 어떻게 치를 지 주목되는 가운데 언론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 스틸 사진 5장도 눈길을 끈다.

반란에 실패하고 수갑에 묶인 채 누군가를 노려보는 기훈, 검은 가면을 손에 들고 생각에 잠긴 프론트맨, 관을 둘러싸고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는 현주(박성훈), 장금자(강애심), 박용식(양동근), 김준희(조유리) 등의 모습이 공개된 것.

특히 병정 가면을 벗고 게임장 밖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노을(박규영) 사진이 공개돼 새 시즌에서 노을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을 암시했다.

철수로 추정되는 인형의 등장도 예고됐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움직인 참가자를 선별하는 영희와 비슷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21일 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즌2에 대해 "가장 많이 시청된 오리지널 시리즈 시즌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작년 4분기 시청 횟수(view)가 1억6천570만이었다고 전했다.

오징어게임 시즌3 공개이미지. 넷플릭스 제공
오징어게임 시즌3 공개이미지.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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