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대구주행시험장 해외인증·교육 거점 조성

입력 2025-01-29 13:03:48 수정 2025-01-29 13:18:04

지난 21일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영국 교통부 차량인증국 한국지사(VCAKOREA), ATBS 3자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KIAPI제공
지난 21일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영국 교통부 차량인증국 한국지사(VCAKOREA), ATBS 3자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KIAPI제공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영국 교통부 차량인증국 한국지사(VCAKOREA), ATBS은 지난 21일 '자동차인증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 인증분야의 국제경쟁력 확보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세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주행시험장을 영국 교통부 차량인증국 한국지사 (VCA Korea, Vehicle Certification Agency) 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진흥원 내 글로벌인증지원센터를 구축해 기업의 해외인증 지원 및 교육거점을 마련한다.

서재형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급속한 변화에 맞춰 자동차인증 분야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해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명구 영국 교통부 차량인증국 한국지사(VCAKOREA) 대표와 박진현 ATBS 대표는 "풍부한 인증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흥원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인증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인사말을 통해 "대구경북 기업들이 국제인증 과정에서 최고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들은 ▷대구주행시험장의 공인시험기관화 ▷글로벌 인증지원센터 등 기업지원 창구마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