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모든 과정 의연하게 대처해"
"모든 언론이 외면함에도 민심의 변화 흐르기 시작"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민심의 변화가 거대한 물줄기를 이루며 흐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22일 신 변호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의 엄청난 폭등이 나타났다"며 "언론과 야권에선 이를 '극우 세력의 결집'이니 '보수의 과표집' 정도로 애써 평가 절하했지만 계속 그런 외눈박이 자세를 취하기에는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윤 대통령은 모든 과정을 통해 의연하게 대처했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그 모든 조롱과 야유, 침뱉음에도 묵묵히 감내했다. 비유하자면, 거룩한 소신공양(燒身供養)의 자세로 스스로를 불태울 뿐이었다"며 "그 사이 보수언론을 포함해 거의 모든 언론, 정치권이 외면함에도, 민심의 변화가 거대한 물줄기를 이루며 흐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 변호사는 최근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여론이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보다 높아진 리얼미터 조사에 대해서도 "놀라운 결과"라고 평했다.
그는 "이것이 포함하는 의미는 어마어마하게 크다"면서 "지금까지 전개된 급격한 추세를 반영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앞으로 더 추동력을 가지며 나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민주당과 수사기관이 어차피 무력화된 대통령을 차근차근 사법 처리해 나갔다면 곧 조기대선의 장이 열렸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들이 조급하게 무례한 점령군 행세를 하며 윤 대통령을 처절하게 악마화시켜 가는 사이 뜻밖에도 민심이 조금씩 돌아서더니 어느덧 상황은 역전되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신 변호사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 처리에 대해 "오래전부터 한국민은 이런 사법 제도를 맹렬히 비난해 왔고, 그에 대한 신뢰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가장 밑바닥이었다"면서 "그러므로 사법적 응징을 가하면 윤 대통령을 몰락시킬 수 있다는 수사기관과 법원, 야당의 태도는 이런 국민적 정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일과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이라는 응답은 일주일 새 7.4%p 상승한 48.6%,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는 6.7%p 하락한 46.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경우 국민의힘이 5.7%p 상승한 46.5%, 더불어민주당이 3.2%p 하락한 39.0%로 집계돼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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