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김재익 팀장, 청년 취업난 해결사로 방위사업청장상 수상

입력 2025-01-16 13:06:47 수정 2025-01-16 14:22:31

3년간 방산인력 71명 양성...평균 취업률 78% 기록

금오공대 산학협력단 김재익(왼쪽) 팀장이 방산 분야의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금오공대 산학협력단 김재익(왼쪽) 팀장이 방산 분야의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방위사업청장상'을 받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금오공대 산학협력단 첨단방위산업융합센터 김재익 팀장이 방산 분야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방위사업청장상을 받았다.

16일 금오공대에 따르면 김 팀장은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과 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현장중심 교육을 실시해 방산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금오공대는 2022년부터 4개월간의 전문집체교육과 2개월간의 기업 실무연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22년 79.95%, 2023년 78.26%, 2024년 75.86%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 취업률 75%를 웃도는 성과다.

이 사업을 총괄한 허장욱 교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지역 방산업계를 이끌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오공대의 전문집체교육은 방위산업 관련 규정과 제도, 국방품질관리 등의 이론교육과 함께 ISO 9001, 트리즈 등 자격증 과정을 운영해 교육생의 실질적 취업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영정보통신, 엘씨텍, 케이엠이엔지 등 15개 이상의 지역기업이 실무연수에 참여하며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