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 지속 추진할 것"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산업역군과 기업인이 애국자'라는 모토 아래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해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컸지만, 경북도 전체 수출이 400억 달러를, 구미 수출은 28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휴대폰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對)중국·유럽·베트남 수출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구미는 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기회발전특구 및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반도체·2차전지·방산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3조 8천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지역경제 악화 및 지방 인구 감소에 대해 "경북도 내 10개 상공회의소가 저출생 극복 성금 1억 원을 마련해 경북도에 기부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해 10월 경남상의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2월에는 경북·경남·전북·전남상의까지 참여하는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를 발족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윤 회장은 "반도체특별법 내 수도권 기업 신·증설 허용 조항을 삭제해 달라는 건의문에 공동 서명해 국회에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법인세·상속세·근로소득세 지방 차등 적용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회장은 "어려운 난세 속에서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작년보다 더 나은 내일이 다가올 것"이라며 "일심정념(一心正念 : 한 마음으로 바른 생각을 한다)의 자세로 모두가 뜻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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