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일 포항~울릉 운항 여객선 대상 '전기차 선적관리 상태' 등 집중 점검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내년 설 연휴를 대비해 연안 여객선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30일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내년 1월 2일 포항~울릉을 운항하는 여객선을 상대로 진행한다.
내년 설 연휴는 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며, 징검다리 연휴를 포함하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다.
이 기간에 포항~울릉 구간에는 2만t급 대형 카페리선 뉴씨다오펄호 1척만이 운항한다. 나머지 여객선은 정비·검사 등으로 휴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수청은 뉴씨다오펄호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여객 구명장비, 소화설비 및 전기시설과 전기차 선적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겨울철 추위로 난방기기 사용이 많아지는 시기여서 난방기구 사용실태, 화재탐지기 작동여부 및 소화기 관리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임영훈 포항해수청장은 "설 연휴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관리 및 여객 수송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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