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 경북 방문의 해' 성공 위해 다양한 관광 마케팅 전개
비상계엄 선포와 대통령 탄핵 소추안 결의 등 정치적 혼란 상황에도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구 출입국‧외국인 사무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전인 지난 4일부터 2주 동안 하루 평균 대구공항 입국객은 255명으로 지난해 12월 평균(240명)보다 6%(15명)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담 여행사 등 관련 업계에서도 일부 예약자 소폭 감소 등 변동은 있으나 예약취소와 같은 큰 피해 없이 예상된 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다.
내년 '경북 관광의 해'를 선포한 경상북도는 이 같은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마케팅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지난 21일 문을 연 봉화 '분천 산타마을'을 중심으로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 산타마을은 내년 2월16일까지 58일간 운영된다.
또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FTUR), 필리핀 트래블 투어엑스포(Travel Tour Expo 2025) 등 내년 연초 열리는 국제 관광행사에 참가해 적극적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일본‧대만 등 주요 국가에 있는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도 협력을 강화해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개별 관광 등을 선호하는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게 관련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인스타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에도 집중한다. 또, 내년 1월25일부터 2월28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기간에는 지역 관광상품을 집중 알릴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은 경북관광을 세계에 알릴 다시없는 기회"라며 "글로벌 관광콘텐츠 개발,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세계 수준의 수용 태세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이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도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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