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인센티브 1억원 획득
지난해 우수 지자체 선정 이어 올해 한층 더 성장한 청송군
윤경희 군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예산편성과 안정된 재정 운영을 한 모든 공직자들의 노력"이라고 평가
경북 청송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최우수'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지자체 재정분석 평가를 진행했고 경북 내 22개 시군에서는 단독으로 청송군이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인센티브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행정안전부 재정분석은 전국 지자체를 5개 동종단체(특·광역시, 도, 시, 군, 구)로 구분하고 전년도 예산결산 기준으로 3개 분야(건전성・효율성・계획성) 13개 주요 재정지표를 토대로 재정 현황과 성과 등을 분석하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청송군은 유동자산 대비 유동부채를 측정 지자체의 유동성 위험을 검증하는 통합유동부채비율(유동부채/유동자산*100%)이 2.1%로 나타났다. 자산이 많고 부채가 적다는 의미로 전국 평균 4.14%보다 낮은 수준이며 이는 재정건정성이 높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청송군은 세외수입체납액관리비율도 0.17%로 전국 평균 0.31%보다 낮은 수치이며 지방보조금비율에서도 5.99%로 전국 평균 8.3%보다 낮았다. 행안부는 청송군이 세외수입체납액 관리도 우수했고 지방보조금 역시 타 지자체보다 무분별하게 집행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청송군은 지난해 행안부 재정분석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지만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당시 부족했던 항목들을 수정·보완하면서 올해 한층 더 재정건정성을 높인 결과를 얻어 다른 지자체의 모범적 사례가 됐다는 것이 행안부의 평가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고물가‧경기침체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짜임새 있는 예산편성과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노력하여 이룬 성과"라며, "군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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