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남산동, 주민 편의·기반시설 마련할 "뉴:빌리지" 사업 선정

입력 2024-12-25 16:49:08

전국 32곳 대상지 중 대구 유일 선정

대구 중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구 중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서 중구 남산동 일원이 전국 32곳 중 대구 유일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구 중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뉴:빌리지' 사업 공모에서 중구 남산동 일원이 전국 32곳 중 대구 유일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면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역에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택을 정비한 민간에 금융 및 제도적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남산 1·3동은 그동안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 사업 등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편의시설 부족과 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구가 유출되고 있었다.

이에 중구는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대상지에 대한 종합적인 여건 분석과 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총사업비 300억 원 규모의 뉴빌리지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남산공영주차장은 주민 스포츠 시설과 주차장이 결합한 남산복합타운(가칭)으로 변모되고, 남산1동 행정복지센터는 문화교육센터로 탈바꿈한다. 중구는 남산동 커뮤니티 센터를 신축하고 소규모 공원과 천주교 대구대교구청과 연계한 보행자 친화 둘레길을 조성한다.

또한 중구는 골목길 등 생활가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민간 주택 정비 지원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지역구 국회의원과 정치권의 협조 덕에 공모에 최종 선정된 쾌거를 이뤘다"며 "뉴:빌리지 사업은 노후 저층 주거지에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을 조성·제공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있고 주민 설문을 바탕으로 계획한 사업인 만큼, 맞춤형 정비로 남산동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