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리적 판단으로는 비상계엄 사건 탄핵 사유 해당"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갑)은 1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반대표를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대구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여론을 수렴하여 오늘 탄핵소추안에도 반대표를 행사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으나, 더 이상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며 "이제 표결만이 남았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다만 우 의원은 "한 사람의 법조인으로서 법리적 판단으로는 이번 비상계엄 사건이 탄핵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조국, '징역 2년 확정' 의원직 상실…검찰 "내일까지 출석 통보 예정" [영상]
[전문] 尹 "비상계엄, 야당 패악에 경고한 것…탄핵·수사 당당히 맞설 것"
'한동훈 암살 작전' 관련 김병주 의원실 "일부 사실 관계 확인, 증거인멸 방지 위한 긴급수사 요구"
홍준표, '탄핵 표결 시사' 한동훈·당 의원 겨냥해 "당 나가라"
한동훈 "尹 내란 자백한 것, '탄핵' 찬성해야"…친윤은 "뭐 하자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