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상식서 KIA 김도영과 함께 투타 최고 선수로 뽑혀
삼성라이온즈 에이스 원태인이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 투수상을 받았다.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가 주최하는 일구상 시상식이 10일 서울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가운데 원태인이 최고투수상을, 김도영이 최고타자상을 받으면서 올 시즌 KBO리그를 가장 빛낸 선수로 뽑혔다.
프로 6년차인 원태인은 올해 28경기에서 15승 6패을 올리며 곽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공동 다승왕으로 등극했다. 국내 투수가 다승왕에 오른 건 2017년 양현종(KIA) 이후 7년 만이다.
또한 원태인은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나와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 승리를 따내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 몫을 했다.
신인상은 차세대 에이스로 성장한 김택연(두산)이 받았으며 대상은 허구연 KBO 총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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