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도시재생사업으로 도심에 새 활력 불어넣다

입력 2024-12-08 17:28:25

성주군 성주읍 한 공영주차장에 무료주차 내용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 성주읍 한 공영주차장에 무료주차 내용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도심 주차환경 개선과 보행 안전 강화를 통해 성주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성주군은 1, 2단계 도시재생사업으로 성주읍 일대 공영주차장 5곳과 전통시장 주차장 1곳 등 총 604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시는 이들 주차공간을 평일엔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공휴일에는 하루 종일 무료로 개방한다. 여기에다 기존의 1시간 무료 주차를 2시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의 이용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산리 마을 주차장(옛 군민회관)도 24시간 무료로 개방한다. 성주읍 중심부 주차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성주군 측 설명이다.

성주군은 성주초등학교에서 건강문화캠퍼스를 잇는 성주초길 보행로 확보와 불법 주정차 단속을 통해 주민과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행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시장길 불법 주정차 단속과 CCTV 설치로 주차 질서를 개선한 경험을 토대로 성주초등학교 앞 길에서도 효과적인 보행환경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주민 생활환경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오랜 불편 사항을 해결하려는 성주군의 의지로 풀이된다.

성주군은 오는 13일 성주어울림복합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상가 및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사업 추진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야간 무료 개방과 2시간 무료 주차 정책은 주민 생활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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