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의 사촌마을에 자리 잡은 한옥스테이 '사촌 별채'는 단순한 숙박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체험은 전통 주안상 체험으로 시작됐다. 주안상이란 조선시대 선비들이 술과 함께 곁들였던 음식을 담은 상차림을 뜻한다. 사촌 별채의 체험 프로그램은 의성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주안상을 기준으로 재구성해, 전통주와 어울리는 안주를 직접 즐기는 체험이다.
사촌마을에서 500년 넘게 대를 이어온 종가의 어르신들에게서 전수받은 지혜와 이야기를 토대로 기획된 주안상 체험. 특별한 손님이 오셨을 때 꼭 내놓는 문어숙회와 돔베기를 보니 정겨움이 느껴졌다. 또한, 다양한 전통주를 시음하며 각 주의 역사와 특징을 알아가는 시간은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사촌 별채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별헤는'의 이 주 대표는 2020년 창업 이후 의성으로 본거지를 옮기며, 이곳을 대표하는 관광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관광 상품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빈집 활용 및 고령화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사촌마을을 외부 관광객들에게 숙박, 식사, 체험을 아우르는 종합 관광지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은 지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마을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따뜻한 유대를 느낄 수 있었다.
사촌 별채는 전통과 현대, 지역과 관광객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접 체험한 전통 주안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별헤는'에서는 앞으로 반려동물과 역사를 이용한 더욱 다양한 체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성 사촌마을이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고, 더 나아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고즈넉한 한옥에서 즐기는 따뜻한 한 끼와 전통 체험. 의성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사촌 별채'를 추천한다.
[해당 기사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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