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올해 스타기업, 천연식품·무계바이오·해뜨락·비케이엠솔

입력 2024-12-03 14:17:08 수정 2024-12-03 18:06:10

맞춤형 지원사업 통해 강소기업 육성

올해 영천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해뜨락, 비케이엠솔, 무계바이오, 천연식품 관계자와 최기문 영천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올해 영천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해뜨락, 비케이엠솔, 무계바이오, 천연식품 관계자와 최기문 영천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2024년 영천시 스타기업' 4개사를 선정했다.

3일 영천시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스타기업은 농업회사법인인 ▷천연식품 ▷무계바이오 ▷해뜨락영농조합법인 등 3개사와 금속제품 관련기업인 ▷비케이엠솔 등 총 4개사다.

지역 9개 중소기업이 지원해 성장성, 기술력, 지역기여도, 경영마인드, 근로복지환경 등을 평가받았다.

천연식품은 1976년 설립해 한국 전통 발효법을 재현해 식초를 생산하는 업체다. 한국 최초 식품업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계약, 한국 최초 현미초 개발 시판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경북도내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명문장수기업으로 지정됐다.

임경만 회사 대표는 집안 대대로 보리 식초 제조법을 전수받은 기능보유자로 대한민국 제86호 식품명인이다.

무계바이오는 축분을 활용한 자원 재활용을 통해 축분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를 넘어 내년까지 수출 500만 달러를 목표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해뜨락은 경북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두부 제조 식품기업이다. 신제품 개발, 신규 공장 건설 및 생산설비 확장 등을 통해 국내 최고 식품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케이엠솔은 방위산업 및 제철, 플랜트 제품 생산 기업으로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대형철강사와 조선사에 납품하고 있다. 향후 분말 및 선재 관련 연구개발(R&D)를 통해 동남아, 유럽, 미주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성장성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영천시는 2010년부터 중소기업 활동 촉진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3~4개 스타기업을 선정해 현판 수여 및 운전자금 이차보전 융자금 최대 6억원 등 각종 시책 지원, 지방 세무조사 3년간 면제 등의 우대 혜택을 주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선정된 스타기업들이 기술력과 성장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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