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11월까지 5회 운영… 자존감 높이고 지역활동 참여 유도
경북 예천군가족센터는 1인 가구의 지역활동 참여도를 높이고자 마련한 '천일이의 소확행'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천일이의 소확행'은 예천군의 천, 일인가구의 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소확행의 줄임말로, 1인 가구를 위해 특정 기념일 또는 특정 계절에 맞춰 자신에게 주는 선물을 만들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혼자 생활하는 이들의 지역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자존감을 높이며 힐링하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행사는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격월로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초콜릿 만들기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4주간 주 2회 이상 운동 인증 후 말복에 치킨을 먹는 '건강챙겨! 치킨챙겨!' ▷캔들만들기 ▷무알콜 칵테일 클래스 등이 진행됐다.
무알콜 칵테일 클래스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같은 관심사를 가진 1인 가구가 모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관계도 맺을 수 가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천군가족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 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정서적 지지를 높여갈 계획이다.
주정하 예천군가족센터장은 "작년에 처음 시도한 1인 가구 프로그램이 올해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가 모여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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