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 마련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제빙 대책에 대해 적극 행정 진행
도시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산지인 경북 청송군의 제설·제빙 대책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고속도로 나들목이 없던 시절 안동과 영천, 포항, 영덕, 영양 등 모든 인접 도시에서 크고 작은 재를 넘어서 청송으로 들어와야 하기에 겨울철 제설·제빙이 되지 않으면 외부와 고립된다. 이 때문에 청송은 다른 시군보다 먼저, 이른바 '청송 제설 어벤져스'를 구성해 모든 도로 대책을 마련한다.
청송군은 27일 겨울철 대설, 한파 등을 대비하기 위해 2024~2025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제빙 대책에 나선다.
청송군은 선제적으로 제설제(염화칼슘·친환경제설제·모래·소금 등)를 확보해 상습결빙구간 등 16곳 취약구간에 빙방사(결빙 방지용 모래주머니) 1만2천500포대를 배치했다. 또, 덕천지구·피나무재·천천지구 등에 설치된 염수분사시설과, 제설작업에 투입될 장비(제설차량 15대·트랙터 50대·제설삽날·모래살포기 등)를 사전 점검했다.
관계기관과 함께 신속한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군은 강설 예비특보 발령 시 관계기관과 함께 주요 도로와 고개(커브길) 등 교통량이 많은 구간부터 제설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 제로'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 겨울 기상 이변으로 인한 폭설이 우려되고 있다"며 "군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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