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방자치 혁신의 모범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16회 2024 서울석세스대상」에서 기초행정대상을 수상하며, 민선 8기에서 이룬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구미시가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들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구축 등 산업구조 전환에 주력하며 구미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힘썼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 유치를 통해 교육 인프라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와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잇달아 개소하며 지역 내 필수 의료체계 강화를 실현했다. 이로써 소아 응급진료와 고위험 신생아 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며 경북 중서부권의 의료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구미시는 "아이를 낳으면 구미가 기른다"는 기조 아래 '구미24시 마을돌봄터'와 '아픈아이 돌봄센터'등을 도입해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야간연장 어린이집'등 유아 돌봄 서비스를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졌다. 구미시는 라면축제, 구미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 등 특색 있는 행사를 통해 방문객 50만 명 이상을 유치하며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했다. 이 같은 축제들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 소상공인과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구미시는 2025년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통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에어돔 시설 조성과 세계육상연맹 공인 트랙 구축 등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수상은 구미 시민들의 협력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구미를 더욱 빛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석세스대상은 매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발전을 이끈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16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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