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원장 문추연)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4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성과를 거두며 3관왕을 달성했다. GERI가 지원한 창업팀 두 곳이 각각 최우수상과 창의상을 수상했으며, GERI 자체도 '우수기업 배출 센터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그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전국의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기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창업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하며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GERI는 전국적인 경쟁을 뚫고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창의적이고 유망한 두 개 창업팀을 발굴하고 지원했다.
GERI가 발굴한 두 팀은 △수술용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한 '에이포랩'과 △자율주행 골프 캐디 로봇을 제작한 '알트리'다. 이들은 GERI의 첨단 장비와 컨설팅 지원을 통해 3개월 동안 목업 수준의 고품질 시제품을 제작했다. 5축 가공기, 산업용 3D 프린터, 3차원 측정기 등 GERI의 전문 장비는 창업팀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11월 19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회에서 '에이포랩'은 최우수상, '알트리'는 창의상을 받으며 기술력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GERI는 이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기업 배출 센터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창업 지원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문추연 GERI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GERI의 기술지원이 실제 창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유망한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제조 산업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3관왕 성과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기술기반 창업 지원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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