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대비…22개 시·군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비상 저감 조치 점검
"미비한 부분 보완해 철저한 대응"
경상북도는 15일 올해 겨울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을 대비한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전날부터 시작한이번 훈련에는 도와 22개 시·군을 비롯해 도내 전 행정‧공공기관, 지정 사업장 등이 참여해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과 대응 매뉴얼 점검을 실시했다.
훈련 상황은 초미세먼지가 시간당 150㎍/㎥(마이크로그램/미터제곱)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되고, 다음날까지도 75㎍/㎥ 초과가 예상되는 상황을 가정해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상황에 대한 훈련을 헸다.
'주의' 단계의 경우 ▷사업장·공사장 배출 저감 조치 ▷공공기관 차량 2부제 ▷관용차량 운행 제한 ▷도로 청소 확대 ▷배출 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를 시행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공사장과 사업장 각 1개소에 대해 시범적으로 작업시간 단축을 실시하고, 노후건설기계 등은 실제 사용 제한했다. 공공기관 차량 2부제는 홍보를 위주로 진행했으며,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은 단속 시스템을 운영하되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는 모의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참여기관과 사업장 등 전반적인 신속 상황 전파 체계를 점검해 개선할 부분에 대한 위기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는 등 미세먼지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박기완 경상북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재난대응 훈련으로 기관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협조체계를 점검해 미세먼지로부터 도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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