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11일 '대구시 출산장려의 날'…다자녀 모범가정 등 참석
대구시는 11일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제15회 대구시 출산장려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했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 대구의 희망소리'를 주제로 열렸다. 매년 11월 11일은 대구시가 조례로 지정한 '출산장려의 날'로, '둘이 만나 둘 이상 자녀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다자녀모범가정에는 18가구가 선정됐으며 대구시장상, 대구시의회 의장상 등을 수상했다.
앞서 대구시는 출산 장려를 위해 올해부터 대구시에 거주하는 모든 난임 부부에 대한 시술비 지원을 최대 11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한 다자녀가정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 2자녀 이상 자녀에게 고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지원하는 등 단계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시의 올해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를 보면 지난 8월까지 출생아 수는 6천596명으로 전년 대비 1.7% 늘어났다. 대구 지역 혼인 건수는 6천26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증가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출생의 고귀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다자녀가정을 우대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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