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장서수·방문자수·대출권수 등 경북도내 도서관 운영 실적 3개 분야서 1위
구미시 "시가 추진한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 및 도서관 시설 개선 결과"
경북 구미시립도서관 6곳의 평균 장서수, 방문자수, 대출권수 등이 경북 도내 1위를 기록했다.
4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기준 시립도서관 1곳당 평균 장서수 13만9천645권, 평균 방문자수 23만3천543명, 대출권수 14만5천839권을 기록하며 경북도내 도서관 운영 실적 3개 분야서 1위를 달성했다.
현재 구미에는 시립도서관이 1곳 늘어 모두 7개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7개 도서관의 장서는 81만권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추진한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과 도서관 시설 개선의 결과라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특히 구미시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문화축제와 지역서점 인증제 등을 통해 지난 2월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제56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 받았다.
시는 도서관 이용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서관 인프라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개관한 산동도서관은 AI와 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서비스를 제공, 미래형 도서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도 변화를 준비 중이다. 시는 시설 노후화와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내년부터 2027년까지 195억원을 들여 대규모 리모델링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미시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독서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폴리텍구미캠퍼스와 협약을 맺어 각 시립도서관에 신간 도서를 비치하고, 구미소방서와 협약을 체결해 소방공무원을 위한 독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그림책 읽어주는 선생님'사업을 시작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서관은 이제 시민 성장을 돕고,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시립도서관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글로벌 리더를 양성할 수 있는 특화공간이 되도록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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