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물풍선 살포에 맞서 통일염원 담은 연날리기…'2024 통일 염원 시민연날리기대회'

입력 2024-11-04 10:42:08 수정 2024-11-04 17:48:02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통일 염원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회장 도재영)는 11월 2일 토요일, 대구시 달성군 사문진상설야외공연장에서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회장 도재영)는 11월 2일 토요일, 대구시 달성군 사문진상설야외공연장에서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4 통일 염원 시민연날리기대회'를 개최하였다.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회장 도재영)가 주최한 '2024 통일 염원 시민 연날리기대회'가 2일 대구 달성군 사문진상설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원규 대구시의회 부의장, 변순미 대구시 행정과장, 김정수 경북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등 내빈과 대구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가족 다수가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개그우먼 허민 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평양민속예술단의 북한 음악 공연, 공간예술 빗소리팀의 고고장구 공연 등이 식전 공연으로 진행되었고 한국전통연보존협회 대한민속문화원의 전문 시연팀을 초청해 다양한 모습의 대형 연을 띄우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연날리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 협의회에서 직접 준비한 다양한 상품도 수여됐다. 제55회 한민족통일문화제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안창호 씨, 제34회 민족통일한마음웅변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정원담 학생 등 두 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시민 40여 명이 각 기관장상을 수상하였다.

도재영 회장은 "연날리기는 예로부터 액운을 물리치고 희망을 기원하는 전통놀이 중 하나로 민통은 연날리기대회를 통해 통일에 대한 염원을 배가시키고, 서로 이해하며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남과 북이 한자리에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족통일대구광역시협의회는 민족의 염원인 조국의 평화통일을 실현하고자 민간 통일운동 기반 조성을 위해 봉사하는 초당적 범국민적 조직으로 전국 10만 회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통일운동을 펼치고 있다.